오늘은 저의 직업인 방사선사로서
좀 더 환자분들이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참고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갑상선에 대해서 먼저 간단하게
알면 좋겠죠?
갑상선이란?
갑상샘은 목 앞 중앙에 있고 앞에서 보면 나비 모양으로 후두와 기관 앞에 붙어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한 개씩의 엽(lobe)이 있으며, 이는 잘룩(isthmus)으로 연결되어 있다. 갑상샘은 갑상샘 호르몬과 칼시토닌(calcitonin)을 만들고 분비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갑상선 초음파를
환자분들이 조금 더 편하고,
검사자들도 조금 더 편하게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환자분들의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분들의 검사 받는 자세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편하게 받으시려면
우선 첫번째로는 갑상선은
살짝 목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떄문에
최대한 목이 잘 펴진 상태를 유지해주셔야합니다.
베개에 누웠을 때
최대한 턱을 들어
목을 길게 유지해주셔야합니다.
두번째
될 수 있으면 검사 중에 침을 자주 삼키지 마세요
검사자들이 장비로 환자분들의
목을 누르면서 검사를 하다보니
타이밍이 잘못 엇갈리면
침을 삼키면서 압박이 가해져버리면
기침이 끊임없이 나오게 됩니다.
그럴경우 환자분들도 많이 괴로워하시더라구요
될 수 있으면 침을 자주 삼키지 말아주세요!!
세번째
지금과 같이 추운 겨울날
많은 분들이 목티나 후드티를
많이 입고오십니다.
물론 날이 추우니까
보온성을 위해 이렇게 옷을
입고온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목에도 임파선까지 검사를
하기때문에 목 뒤에까지
젤이 묻혀지기 때문에
아무리 검사자들이
휴지나, 기타 다른 것을 목에 끼워드린다고는 하나
조금은 묻을 수 있기 때문에
목이 조금 파여진 옷을 입고 오시고
목도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젤에서 냄새가 나거나 옷의 상태를 변하게 하지 않기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할 때
목 뒤에 머리카락이 있는 경우에도
위로 싹 넘겨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보통 임파선까지 같이 검사하는 경우 임파선의 범위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뒤에도 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쇄골뼈를 따라서 어깨부분 근처
까지 가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목에 하는 검사로 목걸이 착용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목걸이 착용을 했을 시
목걸이를 빼고 가방안에 넣어달라고 요구하지만
종종 많은 환자분들이 목걸이를 잃어버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될 수 있으면 애초에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리며,
목걸이를 빼고 꼭!!
지퍼가 있는 가방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쥐고 계시다가 많이 분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요구해도 되는 것들
우선적으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몇 가지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혹시나 목주변이나 목에 멍울이 잡히거나
만져질 경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검사자에게 꼭 이야기를 하시고
여기에 멍울이 잡혀진다.
한번 봐줬으면 좋겠다,
라고 요구하시면 됩니다.
진료받을 때 의사분들에게도
말씀을 하시겠지만
우선적으로 직접 검사자에게
요구를 하셔도 됩니다.
두번째
초음파 검사를 받는데 혹여나
남자 선생님께서 검사를 해주신다.
그런데 그것이 조금 불편하다라고 느끼실 때
혹시 다른 여자 선생님이 안계시나요 라고 요구하시면
병원상황에 맞춰서 여자 검사자 분으로 교체를
해주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갑상선 초음파 검사의 경우
검사자가 검사를 하고
영상을 바로 의사분들에게
바로 넘어가기 때문에
결과를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병원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피검사가 있거나 하시면
시일이 좀 걸리는 검사가 있을 수도 있어서
약 일주일 뒤에 검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초음파만이라도 검사를 듣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혹시 오늘 바로 결과를 들을 수 있는지
진료실에 한번 문의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예외적으로 세침검사를 했을 경우에도
병원의 상황에 따라 시일이 걸리는 병원이 있고
당일날 바로 들을 수 있는 병원이 있기 때문에
딱 갑상선 초음파의 결과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각 병원의 진료실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각 병원에 맞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과는 항상 의사분한테만 들으실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갑상선 초음파로 알 수 있는 것들
우선적으로 갑상선 초음파를 하게 되면
첫번째!
갑상선의 전체적인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큰지 작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갑상선안에 혹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혹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크게 양성일 가능성이 큰 혹인지
악성일 가능성이 큰 혹인지
모양을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보통 악성일 가능성이 있는 혹은
혹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거나
taller than wide라고 해서
가로폭이 세로폭에 비해 작은 모양을 뜻합니다.
극단적인 모양으로는 대충 이런 모양입니다.
세번째
혹이 있다면 혹의 사이즈는 즉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각각 측정자마다의 오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각각의 병원마다 아주 적은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
염증이 있는지 없는지도
초음파 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갑상선에 질환이 있다면
의사선생님과의 상의를 한 뒤
갑상선 초음파뿐만이 아니라
혈액검사, 소변검사, 갑상선 스캔 등
다방면으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알면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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