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는 대천천계곡으로~!!(feat. 대천천계곡 일주차)

이번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대천천이

약 이틀정도 출입 통제가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물의 양이 많았나보다

 

아침 8시쯤에 집에서 출발해서

산성터널을 이용해서 지나왔다.

산성터널만 지나면 바로 금방이다.

 

여기서 잠깐!!

산성 터널은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5.62km 길이가 되는 터널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재난안전문자에

대천천계곡이 출입통제구역이여서

과연 풀렸을지 의문이였지만 무작정 갔다.

다행히도 당일 새벽에 출입통제가 풀렸다는 것이다.

(2023.8.13일 기준)

 

8시 20분쯤 도착하니까 주차장에

약 6자리정도 남아있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오후 1시쯤 나왔는데

그 때는 주차장에 차가 줄을 서서

주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중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한 편에 속하고 화장실 앞에

탈의실도 구비가 되어있어서

매우 편하게 옷을 갈아 입고 올 수 있었다.

그리고 화장실 앞에는 따로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외부 수도 3개가 위치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텐트도 가지고 와서 쳐서 놀았는데

일찍가서 자리를 잘 잡으면 굳이 텐트 없이도

나무들의 그늘만으로도 충분히 놀 수 있었다.

 

태풍의 영향인가 물이 굉장히 많았고

물살이 센 곳은 굉장했다.

 

수심이 어린이들이 놀 수 있을 정도로

얕은 곳도 있고 신장 160cm 기준으로 골반까지는 충분히 

오는 수심도 있었다.

 

우리는 위쪽이 아니고 아랫쪽에서 주로 놀았던 수심이다.

 

튜브도 이용하고, 어린 친구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놀기도 한다.

 

취사, 야영은 금지이다.

우리는 주먹밥,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준비하고 컵라면, 커피, 치킨, 과자

이렇게 준비해서 충분히 즐기고 왔다. 

 

참고로 대천천계곡에서 주차장을 이용할 때에는 일주차가 용이하다.

일주차는 24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