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편하게 감사하게도 부모님과 함께 거주를 하고 있다.
물론 어느정도의 생활비는 드리고 있지만 일반 월세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낮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런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 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더이상 내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 안전하게 울타리 안에서만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압도적으로 지배를 하는 순간이 바로 지금이다.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세상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거기서 또한 내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부모님집에서 나가야하냐고 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었다.
특히 부모님도 처음에는 돈도 없으면서 굳이 나가야하냐고....돈을 좀 더 모으고 나가라는 말이였다.
첫 독립인데 내가 과하게 욕심을 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세 월세가 아닌 매매로 독립을 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집을 알아보면서 현실을 깨닫게 되고 지금까지 이렇게 돈을 모으기 편한
생활이였는데....왜 나는 돈을 모으지 못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분명 꾸준히 가계부를 적고 자산 현황을 체크를 하고 있었는데 왜 나는 아무생각이 없었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이였다...
이렇게 또 하나 나는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의 자산을 꺠닫고 지금부터라도 절약해서 살아야겠다는 것...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며 대출을 알아보고 집을 둘러보는 것 자체가
경험이고 나에게 자산이 된다고 생각한다.
혹여나 실패를 하거나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겪으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
독립을 한다면 단지 즐겁고 기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무서움이 좀 느껴진다...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대출을 끼고 집을 사서 잘 갚아나갈 수 있을까...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책임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
하지만 꼭 나에게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나는 잘 할 수 있고
앞으로도 잘 해 나갈 것이다.
혹시나 독립을 앞두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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